▶ 볼티모어 시내서 지난주에만 12명 피살
▶ 올들어 64명, 작년보다 5명 많아
최근들어 살인사건이 급증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살인사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아져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볼티모어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8명이 피살되는 등 지난주 12명이 살해되면서 올들어 살인사건 사망자 수는 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명이 많아졌다.
경찰은 살인사건 다발지역에 경관을 배치, 정보 수집과 보복범죄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주말 연쇄살인사건은 29일 새벽 출근하던 스테픈 후랭코시스(41, 3800 block of Fords Lane)가 피살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 저녁 케콴 젠킨스(15, 3000 block of Walbrook Ave.)가 친구와 말다툼 끝에 살해됐다.
30일 오전 2시 30분경에는 버나드 스테프니(19)가 근무하던 이발소(400 block of W. Saratoga St.)에서 다운타운 나이트클럽에서 논쟁을 벌였던 남성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 스테프니를 살해한 남성은 나이트클럽에서부터 스테프니 뒤를 쫓아왔다. 스테프니가 논쟁을 벌인 터넬 나이트클럽은 지난해 수 건의 총기사고가 내외부에서 발생하고, 지난 9월에는 2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주시하는 곳이다.
같은 날 오후 6시경 리킨 파크에서 조나단 칼드웰(17, 3600 block of W. Rogers Ave.)의 변사체가 발견됐으며, 3시간 뒤에는 유진 잭슨(54)이 로즈몬트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31일 오후 10시 45분에는 드웨인 무어(33)가 애인 마쿼리타 어메이커(41)와 파크 하이츠 애비뉴 3600블록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어메이커의 칼에 찔려 숨지고, 49세의 남성 및 신원미상의 남성이 각각 집에서 칼에 찔리거나 맞아서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사건들간 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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