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D, 한달여 끈질긴 수사끝에 범인 체포
10대 청소년 두명이 40대 남성 한명을 집단 폭행해 숨진 사실이 약 1달여만에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 살인사건 전담반의 빌 카토 루테넌트는 2일 약 한달여 수사끝에 지난 2월 와이파후지역 인근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청소년 두명을 1일 밤 늦게 체포했다고 밝혔다.
HPD에 따르면 각각 19세와 18세 된 청소년 두명은 밀리라니와 와히아와 지역에 살고 있는데 지난달 2월21일 와이파후 인근 캘리포니아 애비뉴에 소재한 아파트 바깥의 길가에서 ‘마크 미어’라는 이름의 43세 된 남성을 폭행해 사망했다는 것이다.
당시 폭행뒤 이들은 도주했었는데 경찰은 사건현장을 보았던 많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끈질긴 수사를 벌여온 끝에 이들을 체포했다.
’마크 미어’는 건설현장 노동자로 미 육군 예비군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미어는 폭행당할 당시 한 남성과 먼저 말다툼이 벌어졌었는데 그 와중에 이들이 달려들어 미어를 집중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6세의 와히아와 거주 남성은 숨진 미어의 차량은 훔친 혐의로 역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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