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꿈이 꼭 이뤄진다는 것을 미국생활을 통해 느꼈어요”
인디애나 그레이그 중학교 8학년에 재학중인 임지연(14·사진)양이 보스턴에 있는 명문 사립 필립스 아카데미 고교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98년 12월 가족이민을 와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영어가 안되니까 수업도 제대로 못 듣고 친구들이랑 대화도 안되고 스트레스 성 두통과 복통으로 매일 시달렸었죠” 그러다가 오기가 생겼다는 임양은 “그때부터 사전을 들고 다니며 모르는 단어는 끝까지 찾아봤어요. 말을 배우기위해 발음이 정확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읽었던 명작 원본도 읽고 TV도 의식적으로 많이 봤죠. 특히 친구들과 선생님은 살아 있는 교재였어요”라고 말했다. 기숙사생활을 통해 사회성과 독립성을 길러주며 시간 관리법까지도 가르치는 점과 미주 전역에서 오는 다양한 학생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이 학교를 지원하게 된 가장 큰 동기였죠”라고 전했다.
“필립스에 가서도 열심히 해야죠.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 하면 언젠가는 꿈이 꼭 이뤄진다는 것을 미국생활을 통해 익혔으니까요”
임양은 중학교 성적이 4.5만점에 4.5를 기록, 지난 학기 ‘최고의 학생(#1 Student)’로 선발됐다. 필립스 아카데미에는 오는 가을학기 입학예정이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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