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가 부족한 사업자들이나 신규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일정 조건하에 사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론 설명회가 4일 포스터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포스터 은행의 주최로 열린 이 날 설명회에서 크리스틴 윤 대출 담당은 “SBA론은 현재 소규모 사업을 운영중이거나 신규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적은 담보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대출자의 신용상태와 경력, 담보능력, 현금흐름등을 고려해 대출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또한 “모든 사업자들이 SBA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 소매업의 경우 연 매출이 5백만 달러 미만이어야 하며 도매업의 경우에는 종업원이 1백 명 미만이어야 한다”며 “대부분의 한인 사업자들의 규모는 SBA론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씨에 따르면 SBA론은 대출기한이 일반 대출에 비해 길어 상환금 부담이 적고 이자율도 프라임 이자율보다 2.5%정도 높은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며 사업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미리 대출금을 갚을 경우 일정정도의 벌금이 부과되며 대출시 2~3%의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또한 SBA론은 정부에서 보조하는 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출금 전액을 보증해주는 것이 아니라 15만 달러미만일 경우 85%를 보증하며 15만 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75%만 보증해 준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는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SBA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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