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성인의 70%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약 40%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7일 밝혔다.
NCHS는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성인의 30% 정도만이 일주일에 5회씩 30분간 적절한 운동을 하거나 일주일에 3회씩 20분간 격렬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NCHS는 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심장질환과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성인 가운데 38%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NCHS는 미국인 6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7년과 1998년, 2001년 각각 실시한 인터뷰를 비교 검토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에 나쁘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미국인의 수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30여만명이 좌식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좀 더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라는 지침서를 각 지역의 지도자들에게 배포했다. CDC의 데이비드 플레밍 박사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고 장을 보러 갈 때 식료품 가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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