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이 10일 인간복제 전면 금지안을 통과시킬 것을 연방상원에 촉구, 인간복제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연방하원은 이미 지난 7월 인간복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했으나 상원은 메모리얼데이 이전에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캔사스)은 하원법안과 유사한 전면 금지안을 상정한 반면 에드워드 케네디(민주-매서추세츠),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알랜 스펙터 의원(공화-펜실베니아) 등은 생식 목적의 인간복제는 금지하지만 연구 목적의 배아복제는 부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체의 거부반응으로 실패하는 장기이식 수술을 장차 환자로부터 채취된 세포로 배아를 복제, 수정 5일 후에 배아 줄기세포를 필요한 장기로 배양하는 방법으로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낙태반대단체 등 보수주의자들은 인간복제 전면 금지안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데 지난달 우생학을 우려하는 환경단체, 여권운동 등의 좌익 지도자들도 합세해 이례적인 연합전선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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