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연봉을 받는 미국 50대 로비스트 가운데는 증권·보험 등 금융계 인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지 ‘내셔널 저널’ 최근호가 기관별 세금 기록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워싱턴의 10대 고액 연봉 로비스트 가운데 8명이 금융계 인사였다.
1위는 나스닥과 나스닥의 모조직인 전국 증권거래인협회(NASD) 회장을 역임한 프랭크 자브로 지난해 7월 나스닥과 NASD의 회장직을 물러나면서 모두 6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국화학회(ACS)의 존 크럼이 150만달러로 2위, 미국보험협회(AIA)의 로버트 바글레이가 100만달러를 조금 넘는 연봉으로 7위에 각각 랭크되는 등 금융계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미국재보험협회의 프랭클린 누터는 86만9,000달러로 14위를 기록, 은행 및 보험, 증권업계 로비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전미증권업협회(SIA)의 마크 래크리츠는 82만달러로 18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국세청(IRS)에 제출된 2000년 회계연도 세금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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