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1, H-3 일부지역 시속65마일까지로
카에타노주지사, 교통국에 검토 지시
빠르면 ‘올 여름부터’ 시행
오아후에서 시행되었던 몰래카메라에 의한 교통단속 프로그램이 실패속에 중단된지 이틀만에 카에타노 주지사가 올 여름쯤부터 오아후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의 최고제한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카에타노 주지사는 13일 ‘일부 고속도로 상에서의 현재 최고 제한속도가 현실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면서 이를 현실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고속도로상에서의 최고 제한속도를 올릴 계획이며 빠르면 올 여름쯤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에타노 주지사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주교통국에 지시, 교통국에서 세부내용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고 제한속도가 올라갈 것으로 거론되는 구간은 H-3 프리웨이 일부 구간과 리키리키 하이웨이 구간, 그리고 H-1프리웨이의 일부 구간이다.
특히 H-3프리웨이 구간의 경우에는 현재 최고 제한속도가 55마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구간을 55마일로 다니는 운전자는 거의 없으며 65마일까지 달리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인데도 사고가 그다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고속도 55마일로 되어있는 H-1프리웨이의 일부 구간도 현실성에 맞도록 시속 60마일 또는 65마일까지로 올릴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의 최고제한속도보다 최소 5마일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아후섬내 고속도로상에는 구간에 따라 시속 55마일 또는 25마일, 30마일등 다양한 최고속도 제한규정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으나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현재 부착되어 있는 속도제한을 지키지않고 있으며 또 최고속도의 10마일 정도를 초과하는 차량들에 대한 티켓 발부도 거의 없어 카에타노주지사의 이번 언급은 고속도로상에서의 주행속도를 현실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카에타노주지사는 몰래카메라 교통단속 프로그램이 주의회에 의해 폐기된 것과 관련 ‘프로그램을 승인했던 것은 바로 그들이었다’면서 주의원들에 대한 비난을 감추지 않았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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