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100주년을 맞아 다이에이 마켓이 주최한 한국축제가 14일 카헤카매장에서 개막되어 20일까지 오아후내 4개 매장에서 열린다.
다이에이마켓은 14일 오전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카헤카매장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한국축제 개막식을 갖고 각종 공연을 펼치며 매장내에서는 각종 한국상품 전시및 시식회를 갖고 특별 판매했다.
14일 열린 개막식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한국전통 무용을 비롯한 태권도시범, 사물놀이, 합창공연외에도 미스코리아 하와이출신들이 모델로 참가하는 한국전통 의상 패션쇼와 하와이 라디오 서울(AM 1540)이 진행한 외국인 한국가요 경연대회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인들은 물론 동서문화센터 연수생들을 비롯한 현지 주민들도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주최측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외에도 대한항공과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센추럴퍼시픽은행(CPB)등도 참가해 비자카드 발급안내, 월드컵홍보홍보및 기념품및 은행상품 판촉 활동등을 각각 펼쳐 현지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카헤카마켓 매장내에서는 김치를 비롯한 각종 한국상품과 화장품등이 판매되었는데 특히 한국 떡을 비롯한 각종 시식코너는 하루종일 인파로 붐볐다.
고하식품 폴 김사장은 "축제기간동안 카헤카매장내에서 각종 한국식품들의 시식회를 겸한 한국상품 특별가격 판매가 이루어 지고 20일에는 와이파후점에서 시식회가 열린다"고 전하며 많은 주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이날 축제를 주관한 다이에마켓 테러사 장매니져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더불어 문화적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