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주파수로 원시 시력를 교정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지난주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전도성 각막수술(CK)로 불리는 시력교정법은 라직(LASIK)수술이 응용하는 레이저 대신 무선주파수로 평평한 각막을 불룩하게 만들어 원시를 교정하는데 CK 개발회사인 리프랙텍(Refractec)사는 CK수술이 라직수술보다 부작용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FDA는 CK수술의 원시 교정 효과가 일시적이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FDA의 안과기구 책임자인 에베렛 비어스는 라직 환자들의 시력이 수술 3∼6개월후 안정되는 반면 CK 환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수술후 6∼12개월사이 시력의 11%를 추가로 잃는 등 시력이 퇴화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조사에서 CK수술을 받은 환자의 56%가 수술을 받은지 1년 후 시력이 20/20이거나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CK 수술의 비용은 라직 수술과 비슷한 한쪽 눈 당 1,500∼2,0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