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요구 별거아내
▶ 로마린다 김진호씨 공범과 함께 자동차에
평소 가정폭력으로 불화
경찰 전단배포 수색나서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인남성이 별거중인 부인의 아파트를 찾아가 부인에게 도끼를 던져 부상을 입힌 후 칼로 위협해 납치한 후 달아났다.
22일 아침 9시께 로마린다 1만1,800블럭 포플라 애비뉴에 사는 김금숙(36)씨 집에 별거중인 남편 김진호(41)씨가 비슷한 또래의 한인 공범과 함께 찾아가 출근하기 위해 집에서 나오던 부인을 납치해 자신의 2000년형 은색 대우 누비라 승용차(4MMM854)에 태우고 종적을 감췄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에 따르면 남편 김씨는 공범이 차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이 직장에 가려고 차로 향하던 부인에게 다가갔으며 부인이 겁을 먹고 뒤돌아서 도망치자 갖고있던 손도끼를 던져 부인의 등에 맞춰 쓰러뜨렸다.
김씨는 곧바로 허리춤에서 칼을 꺼내 부인에게 들이밀면서 부인을 위협해 차에 태우고 현장을 떠났다. 금숙씨는 다행히 도끼 손잡이 부분을 등에 맞아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사건발생후 김씨부부의 인물사진과 신상정보, 이들이 타고 간 자동차 사진 등이 담긴 전단을 카운티 전역에 배포하는 한편 타지역 치안당국과도 공조, 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밤 12시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
셰리프국은 김씨부부가 지난 12월께부터 가정불화 때문에 별거해왔으며 부인이 최근 이혼을 요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남편이 이에 대해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주본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