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스타이브센트고 교장 7월5일 서울 방문
“스타이브센트 고교가 뉴욕시 최고 명문고로 자리 매김을 한 배경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력 이외에 한인 학부모들과 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
지난 20일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2회 스승의 날 행사에 참가한 스타이브센트 고교 스탠리 테이틀 교장(사진)은 스타이브센트에 한인 학생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 이들의 성적이 높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이유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한인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 때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이틀 교장은 한인학부모협회의 추천으로 오는 7월5일 2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한국어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습 등을 체험하게 된다.
그의 서울 방문은 한인 학생 비율이 높은 특수 명문고 스타이브센트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고 학교 예산을 투자해 한국문화반 등을 개설하는 등 한인 학생들의 교육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문교부의 초청을 받게된 것.
“2년전 한인 학부모 10여명이 개인적으로 방문해 한인학생들을 위한 한국어반을 개설해줄 수 있는가를 물어왔을 때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한인 학부모들의 열정을 처음으로 접했다”고 전하는 테이틀 교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한국어, 한국문화반을 통해 한인학생들뿐만이 아니라 나 역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방문에 앞서 매일 시간을 투자해 주요 한글 지시어를 공부하고 문화, 역사책을 읽는다”며 “한국방문체험이 스타이브센트 고교에 많이 다니는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필요사항을 더 잘 파악하고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지난 71년 브롱스 태프트 고교에서 화학, 물리교사로 교직활동을 시작한 테이틀 교장은 83년 스타이브센트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부교장직을 역임했으며 3년전부터 교장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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