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17개 대학 졸업 시즌
▶ 취업전망 어두워 대학원 진학등도 많아
지난 13일 샤미나드 대학졸업식이 블레이스델컨서트홀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이번주 내로 하와이 17개 대학에서 졸업식이 일제히 개최되면서 학사와 석박사등 고학력 인력 5천400여명이 쏟아져나올 예정이지만 9.11 테러이후 암울한 취업전망 등으로 인해 캠퍼스를 나서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와이대학교를 포함해 커뮤니티칼리지, 각 사립대학등에서 배출될 졸업생들의 취업문제가 그 어느때보다 힘들 것이라는게 대학 취업서비스센터 관계자들의 공통된 말이기 때문.
하와이퍼시픽대학 취업서비스센터 라이앤 마에다과장은 "약 5년전과 비교해볼 때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한동안 어려운 경제환경과 맞부딪치게 될 것"이라면서 "졸업생들은 반드시 그들의 전공분야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유연성있게 직업을 구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졸업을 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한다든지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려고 하는등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구직에 보탬이 될수 있을만한 크레딧을 하나라도 더 확보해두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취업서비스센터의 팻 니시모토 과장은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중 3분의2는 취업을 위해 나설 예정인 반면 나머지 3분의 1은 대학원에 진학한다든지 박사과정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한편 UH 마노아는 전체 5천400여 졸업자중 1,81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학부의 경우 1,121명의 졸업자중 상대 전공자가 17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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