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 스캔들 파문 확산 관련 해리스시장등 주장
호놀룰루 주류통제위원회(Honolulu Liquor Commission) 전현직 조사관 8명 뇌물 스캔들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으면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제레미 해리스 호놀룰루 시장이 ‘주류통제위원회는 호놀룰루 경찰국 산하에 넘겨져야 한다’고 23일 말했다.
제레미 해리스시장의 이러한 언급은 전직 1명을 포함해 8명의 리커커미션 조사관들이 뇌물수수(bribery)와 공무원 직권남용에 의한 금품요구(extortion)등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것과 관련, 호놀룰루 시의회의 존 헨리 펠릭스시의원이 "차라리 호놀룰루경찰국이 호놀룰루리커커미션을 인수할 것"을 제안한뒤 수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해리스시장은 이날 ‘사실 지난 1년여간 리 도나휴 호놀룰루 경찰국장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면서 도나휴국장과 자신은 ‘호놀룰루 경찰국의 기구확대문제, 인원증원 문제, 시헌장 개정 이슈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는중’이라고 말했다.
펠릭스시의원은 HPD의 리커커미션 인수를 제안하면서 아예 ‘기구를 인수하는데 약 두달에서 3달정도 걸릴 것’이라면서 ‘그동안에는 비상시기로 간주하고 경찰국과 리커커미션이 서로 업무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HPD 고위관계자중 한명인 케빈 리마 캡틴은 이날 시의회 모임에서 ‘HPD는 그동안에도 리커커미션에 업무협조를 해왔고 9.11 테러이후에는 조국안보국과도 업무연계가 있어 일을 떠맡게돼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더 이상 책임있는 일을 추가로 떠안게 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난색을 표명했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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