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 코리아타운이 Fox5의 아침 쇼인 ‘굿 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생방송으로 소개됐다.

‘코리안 프라이드(Korean Pride)’를 주제로 29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방송국에서 진행되는 뉴스, 날씨, 교통을 제외하고 현장 방송 4컷이 모두 32가 한인타운에서 생방송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강&이 광고회사 엘리엇 강 대표가 한인타운의 전반적 역사를 소개했으며 박봉구씨가 장구춤을 공연했고 강서회관 피터 오 매니저가 한국 고유의 맛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한국 전통 공예품인 도자기, 청둥오리, 짚신을 비롯 최신 유행하는 한국 캐릭터 상품들도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에나벨 드밀로 리포터는 한복을 차려입고 “아직까지 한인타운이 맨하탄의 중심지인 32가에 위치한다는 것을 모르는 많은 뉴요커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하고 한인타운이 얼마나 활기차 넘치는 지 전달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송은 9.11테러 이후 불경기를 맞고 있는 뉴욕 소수계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굿 데이 뉴욕’이 선보이는 시리즈물 중 2번째이며 강서회관, 고려서적, 오파네, 알파인 가구 등이 후원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