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대학 태권도 대회
▶ 미 여자부 예상밖 돌풍, 6회까지 대회제패 한국팀에 제동
제7회 세계 대학 태권도대회에서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그리고 여자부에서는 미국이 각각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15일 UC 버클리내 하스 파빌론 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에서 한국팀은 남자부에서 김학환(웰터급), 최길환(밴텀급), 선영준(라이트급), 김진희(핀급), 박재영(헤비급) 등 5명이 금메달을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돌풍을 일으킨 미국팀이 엘리샤 보렌(플라이급), 사나즈 샤바지(미들급), 하이디 길버트(헤비급) 등 3명이 금메달을 따내는데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24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 4일간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회부터 6회까지 대회를 모두 제패했던 한국팀은 남자 8개 체급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내는데 그치고 여자부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대학태권도연맹의 박용진 회장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태권도가 채택된 이후 다른 나라들의 기량이 놀랍게 향상됐다"면서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려면 보다 과학적인 훈련과 체력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만과 터키가 각각 금메달 2개, 중국과 프랑스, 스페인, 터키, 푸에르토리코가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따내는 등 아시아 및 유럽권 국가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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