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등판한 텍사스 레인져스 박찬호선수가 3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뤼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지만 투런홈런 등 4안타 4볼넷으로 3실점했다.
3회 첫 타자 델리노 드쉴즈에게 볼넷을 내준 박찬호는 상대 타자의 보내기번트로 1사 2루에 몰렸고 2루타를 맞았던 패터슨에게 뼈아픈 우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 내셔널 리그 홈런 랭킹 1위인 새미 소사를 삼진으로 잡는등 역투하던 중 1-3으로 뒤진 6회말 마운드를 내려온 박찬호는 강판 후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어 간신히 패전을 모면했지만 이날도 에이스다운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해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뤼글리 필들를 찾은 한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날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뤼글리 구장을 찾은 김대왕(시카고 거주)씨는 “박찬호 선수가 경기를 잘 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빨리 정상적인 컨티션으로 돌아와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는 3-3으로 맞선 9회 말 시카고 컵스 알렉스 곤잘레스의 끝내기 솔로홈런이 터져 3-4로 패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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