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셔츠.태극기 등 공급 물량 달려...악세서리등도 불티"
한국팀의 8강 진출로 한인사회에 월드컵 열기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관련 히트 상품이 잇따르고 있다.
붉은색 응원 티셔츠, 스카프, 태극기 등은 공급 물량이 달려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열쇠고리 등 각종 월드컵 액세서리는 주문을 대느라 부산해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가장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품은 역시 비더레즈(Be the Reds) 티셔츠. 특히 업체들의 사은품이나 경품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대기를 했다 물건을 받아갈 정도.
한인의류도매 회사인 글로벌사의 정재건 사장은 "지난 일주일 새만 약 1만장의 붉은 티셔츠를 판매했다"며 "한국팀의 8강행을 예측했더라면 좀더 꼼꼼하게 마케팅을 준비해 뒀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태극기도 특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건, 망토, 머플러 등으로 연출하는 월드컵 응원패션이 뜨면서 태극기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다.
한 상인은 "개막전 이전에는 1년에 10여장 정도 팔릴까 말까 했던 태극기가 요즘 하루 수 백장씩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관련 액세서리도 한 몫을 보고 있다.
그 중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템은 긴 머리를 올리는 밴드형 머리띠나 컬러 고무줄. 아르헨티나나 바티스투타 등 외국의 긴 머리 선수들이 애용하는 스타일의 폭넓은 머리띠로 머리를 시원하게 올리는 남녀들이 많다.
안정환 반지도 인기 아이템이다. 안 선수가 반지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뜬 상품. 젊은 남녀들 사이 백금을 대신한 실버 민자 링 반지를 많이 찾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밖에 축구공 모양이나 무늬가 들어간 인형이나 열쇠고리, 목걸이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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