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와이카이인근 해역서 사체 발견
솔랙지역에 거주하는 함선호(31,개미만화방 운영)씨가 25일 하와이 카이지역 인근 해역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25일 오후5시경 제트스키를 타던 남녀가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그들이 탔던 제트스키는 마우나루아베이 인근 2마일 해역에서 발견되었지만 제트스키를 탔던 남녀는 찾을 수 없었다는 것.
호놀룰루 소방당국과 해안경비국은 합동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오후 5시45분경 파이코반도에서 1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엎드린채 물에 떠있는 남자 사체를 발견하고 오후7시45분경 마우나루아베이 보트 정박장으로 사체를 인양해 가족들로부터 신원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스키를 함께 탔던 뉴욕거주 한인여성은 25일 밤 11시40분경 포트락인근 해역에서 해안경비대 헬기에 구조되어 퀸스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이들 남녀는 25일 오후4시경 코코마리나 인근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인근 주민에게 목격되었는데 당시 제트스키에 타고 있던 남녀는 구명자켓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사체가 발견되었을 당시 함씨는 구명자켓을 입지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사고를 당한 함씨는 평소 제트스키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이 있다고 한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