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대표 선발, 미서부 청소년대표단과 기량 겨뤄
한인청소년 축구 꿈나무 제이슨 김(사진.12, 모아날루아중학교)군이 미올림픽개발프로그램(ODP)의 13살부문 하와이주 유망 청소년축구단 공격수로 선발되어 7월1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미서부지역 선발전에 참여한다.
하와이주내 각지역 축구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령별 청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미국내 유명대학및 축구단 코치들이 두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23명의 주내 청소년대표단에 한인 제이슨 김군은 12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3살 청소년 대표단 주전 공격수로 선발되어 미서부지역 청소년대표단들과 기량을 겨룬다.
현재 오아후내 ‘웨스트사이드’와 ‘에이소’팀에서 축구기량을 연마하고 있는 김군은 이미 5살때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지역사회 어린이축구단에서 인기를 독차지해 왔다고.
그의 남다른 기량은 축구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듯. 김군은 29일 포클랜드로 떠나기에 앞서 당일 오전 팔라마세틀먼트에서 열리는 한인청소년 농구대회에도 주전으로 출전해 자신이 소속한 소망교회를 위해 뛰고 간다는 것인데 그의 축구기량은 이미 지난해 카피올라니구장에서 열린 한인청소년 축구대회에서도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월드컵기간동안 각국의 축구경기를 한 게임도 놓치지 않고 모니터하며 축구기량을 나름대로 분석했다는 김군은 이미 "2010년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대표팀으로 뛰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이를위해 이미 준비작업에 착수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축구는 곧 자신의 길’임을 소신껏 전한다.
김군은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 김광희지점장의 장남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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