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와 ‘자매결연’
▶ 뉴욕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회
뉴욕 업스테이트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회(회장 사무엘 터커)가 한국 경기도 화성시의 소년 소녀가장들을 돕는다.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 참전 용사회는 한국을 방문,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하고 뉴욕으로 돌아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의 이호제(57) 인권국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한국 방문에는 이호제 국장과 사무엘 터커 참전 용사회 회장, 참전용사 회원이며 전 뉴욕주 보수당 부총재를 지낸 헨리 소사씨가 동행했다.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회와 오랜기간 교류를 가져온 이호제 국장은 "참전 용사회 회원들과 함께 한국에 좋은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을 방문하면서 화성시에 살고있는 소녀·소년 가장 50명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 소녀·소년들은 각기 할머니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며 경기도 지사실에서도 이들의 도움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오렌지 카운티 참전용사회는 9.28 서울수복일을 기념해 오는 9월28일 기금모금 행사를 갖기로 결정했다.
사무엘 터커 회장과 헨리 소사는 "화성시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 10여명을 만나면서 6.25 전쟁 때 거리에 쓰러져있던 어린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어린이들을 뉴욕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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