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한국 영화 4편과 판권 계약을 마치고, 영어판으로 리메크할 예정이라고 유 에스 에이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소재의 고갈로 인해 고전과 외국 영화의 리메이크 붐이 일고 있는 할리우드의 한 경향을 다룬 이 기사에 따르면, 한국 영화 ‘조폭 마누라’가 미라맥스에 의해 ‘My Wife Is A Gangster’로, ‘엽기적인 그녀’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에 의해 ‘Sassy Girl’로, ‘시월애’는 워너 브라더즈에 의해 ‘Il Mare’로 제작될 예정이며, 박신양 주연의 히트 코미디 ‘달마야 놀자’도 MGM과 판권 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판(트루라이즈)’로 불리우는 신은경 주연의 ‘조폭 마누라’와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가 코미디인 반면,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는 시공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라 할리우드식 버전으로 어떻게 리메이크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