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회장 연인철)와 뉴저지상록회(회장 주옥근)가 공동 주관하고 미디어코리아(대표 벤자민 유)가 주최한 경로대잔치가 26일 팰리세디움 대원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날 경로잔치는 한양마트(대표 한택선)가 협찬했으며 뉴욕한인청년회의소 김대중 회장과 뉴욕총영사관 맹달영 동포담당 영사 등 400명 정도가 참석했고 평화통일농악단의 길놀이와 한국무용회의 고전무용, KBS 주부대상자인 심인숙씨의 열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옥근 상록회장은 "한인사회 각계의 지원으로 푸짐한 음식이 제공되고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여 한인노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자리가 됐다"며 "한인노인들의 회비 등으로 자체적인 기금을 조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인사회 곳곳을 지원하고 노인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인철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사회 각계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유권자등록과 시민권신청 등에 그 동안 많은 한인노인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단합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한인 노인층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인노인들을 적극 후원해 온 주옥근 상록회장과 황록 우리은행아메리카 포트리지점장, 한택선 한양마트 대표, 정명희 치과전문의 등이 주최측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