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4에이커 면적에 각종 위락시설...한인경제 활성화 기대
뉴저지 버겐카운티 칼스테드에 총 124에이커 규모의 초대형 메가몰이 건립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가몰 건립을 추진중인 밀즈사는 스포츠 경기장과 호텔들이 들어서 있는 메도우랜드 인근 습지대 134에이커에 10억 달러를 투입, 150만 평방피트의 오피스 건물과 521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아울렛 몰, 스키와 낚시, 스케이트보드 등 각종 위락시설을 들어선 페밀리엔터테인먼트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습지대 인근의 교통 및 환경 평가를 맡아온 미육군기술군단(USACE)은 27일 메가몰은 주변 환경과 교통 등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메가몰 건립 신청을 허용해도 된다는 보고서를 연방정부에 제출했다.
생물과 지질학자 등 3만4,000여명의 민간인 환경전문가와 650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민관합동기구인 USACE의 이같은 결론은 밀즈사의 메가몰 건립계획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버겐카운티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저지한인회 연인철 회장은 "한인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 팍과 레오니아 등지에서 10분 거리에 초대형 메가몰이 설립될 경우 지역 경제는 물론 한인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인근에서 오랫동안 각종 비즈니스를 해 왔던 한인들이 아울렛 등 다양한 업종으로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 회장은 또 "메가몰 건립을 위한 엄청난 규모의 공사로 한인 건설업계는 각종 입찰을 통해 크고 작은 하청공사를 수주할 수 있고 간판 등의 업계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메가몰을 찾는 수많은 고객들이 한인밀집 지역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한인 비즈니스도 업종 다변화와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즈사측은 "메가몰 건립으로 수질과 대기오염, 야생생물 등 전반적인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이번 평가는 메가몰 건립이 성사될 수 있는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USACE의 교통 및 환경 평가에 적극적인 환영을 표시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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