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닝스 시의원, 뉴욕한인학부모협회에 4,000달러 전달
뉴욕시의회 퀸즈 28선거구의 알랜 지닝스 주니어(35, 민주당) 시의원이 28일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공동회장 유경희·최윤희)에 한·흑 학생간의 유대 강화 기금으로 4,000달러를 기증했다.
한국말을 구사하는 지닝스 시의원은 "한·흑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부터 서로 교류를 갖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기금을 한·흑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는 뉴욕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세이 대회를 개최해 8명의 학생을 선발,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세이 대회는 코리아 아메리칸- 아프리카 아메리칸을 주제로 양 민족간의 관계 및 앞으로의 방향 등을 주제로 할 계획이다.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의 유경희·최윤희 공동회장은 "시의원으로부터 장학금용 기금을 받게돼 영광"이라며 "한·흑의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닝스 시의원은 베이사이드 고교 재학시 한인 목사로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인과 한국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7월 중순 개인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지닝스 시의원은 "주위에 한국인 친구가 많
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아프리카 아메리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 원인이 문화차이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기금이 한인 학생들과 흑인 학생들간에 돈독한 우정을 맺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래 장학금을 책정,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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