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전화사 바가지 요금에 카드이용 한인 늘어
국제전화 사용시 집에서도 콜링카드를 사용하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장거리 전화회사들의 실수로 인해 ‘바가지 요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 거주 정모씨는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10-***를 이용, 한국의 가족 및 친구들과 통화를 한 뒤 장거리 전화회사에서 보내온 고지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씨는 "한국과 3시간 정도의 국제전화 통화료가 무려 700달러에 달했다"며 "장거리 전화회사에 이를 항의하기 위해 전화했으나 회사의 직원들은 서로 책임을 회피하려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장거리 전화회사와 1시간동안 10여명의 직원들과 통화한 끝에 결국 600여 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었다.
우드사이드 거주 김모씨의 경우, 장거리 전화회사를 바꿨다가 전 회사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고지서를 받고 항의해 크레딧을 받아내긴 했으나 전화회사 직원과 약 2시간동안 통화해야되는 불편함을 겪었다.
김씨는 "일단 통화료 문제가 발생하면 전화회사 직원들과 연결되는데 30분, 연결된 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40분 정도가 걸린다"며 "이런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시중에서 판매되는 콜링카드로 집에서 국제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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