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에 재학중인 한상이(17.서울예고 2년)양이 세계 4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USA 국제발레콩쿠르(일명 잭슨 콩쿠르)’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 금상 없는 동상을 수상했다.
또 하은지(18.무용원 2년)양은 특별상 중 댄스 매거진 상을 받았다.
한양은 지난 25∼27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에서 열린 2002 잭슨 콩쿠르 주니어 부문 결선에 참가, 9명의 결선 진출자와의 경합 끝에 동상과 상금 1,000달러를 거머쥐었다. 한양은 결선에서 ‘오로라’, ‘해적’과 ‘창작발레 ‘If’,를 추었다.
최종 결선에는 한양과 함께 하양과 신윤경(무용원 1년)양 등 모두 3명의 한국인이 올랐으나 신양은 아쉽게도 수상권에 들지 못했다.
잭슨 콩쿠르는 지난 82년 미국 국회 양원 합동결의에 의해 창설된 대회로 규모나 수준이 세계적인 데다 4년마다 한번씩 열려 ‘발레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잭슨 콩쿠르의 본선에는 26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25개국 118명(시니어부 76명, 주니어부 42명)의 남녀 무용수가 참가,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잭슨 콩쿠르는 15∼18세의 무용수가 참가하는 주니어부와 19-26세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남녀 성별로 시상한다.
한국 무용수가 이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98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김지영이 시니어 부문 여자 동상을 수상한 이래 이번이 두번째다.
한양은 지난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국제무용콩쿠르에서도 최종 결선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상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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