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02모델 적용에 포드도 가세
타업체들도 일부차종 대상 뒤따라
자동차 업계의 0% 이자율 전쟁이 다시 재연될 전망이다.
지난해 무이자 할부 판촉전을 주도했던 GM은 2일 또 다시 2002년형 모델에 대해 0%이자율 할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포드도 이에 가세했다. 여기다 크라이슬러, 현대, 마즈다, 미쓰비시, 스즈키, 이스주 등도 일부 모델에 한해 무이자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GM의 경우 오는 9월3일까지 셰볼레, 코벳, 캐딜락 등의 총 45개 모델에 대해 최장 60개월까지 0% 이자율이나 최고 4,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하지만 새턴 ‘뷰’, 캐딜락 CTS 등 2003년 모델은 제외된다.
포드는 9월30일까지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3,000달러까지 환불해주기로 했으며 F시리즈 수퍼 듀티 트럭, 크라운 빅토리아, 이코노라인 밴 등 일부 모델에 대해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GM의 무이자 할부 판매는 지난 5월 자동차가격을 올린 데다 인센티브마저 축소, 판매가 12%나 급감하고 한국, 일본산 자동차에 지속적인 판매증가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구입 전 이자율과 리베이트 중 어느 쪽이 더 절약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또 0% 이자율의 경우 할부기간 제한과 크레딧이 좋은 경우에만 해당되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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