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1일을 기해 갑 당 70센트에서 1달러50센트로 치솟자 담배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담배 절도는 담배세 급등으로 인해 한 갑의 소매 가격이 5달러를 넘어서 블랙마켓을 통한 매매가 용이하고 현금가치가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버겐카운티 리틀페리의 한 주유소에서는 1일 새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권총을 소지한 무장강도가 침입해 종업원을 위협한 뒤 시가 4,200달러 상당의 10개들이 담배 60상자를 훔쳐 도주했으며 지난달에도 로첼팍의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담배 60상자를 훔친 용의자가 체포됐다.
이에 따라 각 지역 경찰은 델리와 그로서리, 주유소 등 담배를 판매하는 각 업소를 대상으로 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흑인밀집 지역인 패터슨과 저지시티, 뉴왁 등지에서 이뤄지는 담배 밀거래를 적발하기 위한 수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리틀페리 경찰서 빈센트 팰레치아 캡틴은 "담배 값 인상으로 인해 담배 절도와 블랙마켓을 통한 밀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24시간 순찰을 대폭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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