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학교활동에 참여해야할 때입니다”
자녀들의 성공적인 학교 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뉴욕 한인 학부모들이 있다. 퀸즈지역 30학군 PS150 한인 학부모들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초등학교 자녀들을 위해 직접 학부모회나 학군·보로 스쿨리더십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뉴욕시 교육국이 주최하는 각종 학부모 컨퍼런스, 포럼 등에 참석해 자녀들을 위한 요구 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또 뉴욕시 교육국 영어학습자 교육담당국(BETAC)이 운영하는 학부모 옹호 위원회 회원으로 두달에 한번 열리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뉴욕시 교육국 산하 이중언어청(OELL)이 맨하탄 포담 대학에서 개최한 뉴욕시 시티와이드 학부모 컨퍼런스에 뉴욕시 학부모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10여분간 달타령, 새타령 등 타령 5곡을 공연하기도 했다.
활발한 학교 활동으로 교육국에서 수여하는 학부모 표창장은 받기도 한 배영숙 PS150(교장 Gloria M Guzman) 학부모회 회장은 “변화된 교육제도하에서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주위에 보여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의견 전달의 길이라는 생각”이라며 “맞벌이를 하느라 모두 바쁜 학부모들이지만 1주일에 한번씩 만나 서로 토론도 하고 행사를 위한 준비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배씨는 “내년부터 학군교육위원제도가 폐지되면 한인 학부모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우리 PS150 학부모들은 언제라도 자녀들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국 이중언어청이 한인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처음 실시하는 5주 과정의 ‘학부모 문학강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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