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개신교 최대 행사인 할렐루야 2002 대뉴욕복음화대회가 2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저녁 8시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개막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복음화대회는 7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어린이 복음화대회와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태신자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교회협의회 회장 황경일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세워 주시고 할렐루야 2002년 대뉴욕복음화대성회를 열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며 "대회를 통해 어두워져 가는 사회와 맛을 잃어 가는 이 세상에 복음의 대 주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진리와 생명의 빛을 발하며 소금의 맛을 내어 구원의 승리와 이민 생활의 성공을 이루는 산 역사가 나타나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복음화대회 첫 날 예배는 이규본(대회 준비위원장) 목사의 사회, 교협 회장의 대회사, 송병기(뉴욕목양교회) 목사의 대표기도, 박용기(교협 부이사장) 장로의 성경봉독, 퀸즈장로교회 성가대의 찬양, 길자연(서울 왕성교회) 목사의 설교, 장영춘(퀸즈장로교회)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주 강사로 초빙된 길자연 목사는 요한복음 5장 1-15절을 인용, ‘부지중에 받은 은혜’란 주제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인간 중심의 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 변해야 한다"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때 하늘의 축복을 받고 생의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길 목사의 설교는 둘째 날 시편 57편 1-11절을 인용한 ‘지금은 결심이 필
요한 때’, 셋째 날 창세기 39장 1-3절을 인용한 ‘두 종류의 사람’으로 이어졌다.
교회협의회는 복음화대회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복음을 9.11 테러 사태로 영·육이 혼탁해지고 경제침체로 실의에 젖어있는 우리 동포와 민족을 대상으로 전하여 치유 받고, 새 힘을 얻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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