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류 알뜰 장만하세요"
한인 겨울의류 업소들이 이 달 들어 ‘여름철 특별 할인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계절을 한발 앞서가면 좋은 물건을 싸게 고르는 알뜰 샤핑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
다.
의전 모피는 ‘모피·피혁 특가전’을 이번 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대적으로 열고 있다.
올 신상품인 실링크 스킨 재질의 무스탕을 정상가보다 최고 70%까지 싼 가격에 판매하며
이태리산 무스탕과 캐시미어를 50% 파격 세일한다.
또 3,200달러 짜리 친칠라 캐시미어 롱코트가 1,600달러에 내놓았는가 하면 초대형 양털 카
페트의 경우 850달러 선이면 구입이 무난하다.
뉴욕모피도 이달 초부터 퀸즈 서울플라자 매장과 뉴저지 로데오 플라자 매장에서 밍크, 세
이블, 친칠라, 무스탕, 베이비 램 등 각종 모피제품을 60%까지 깎아주는 ‘여름속 겨울 상품
전’을 실시하고 있다. 양모 이불도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여름철 모피 특별관리 서비스를 마련, 자사 구입 고객에 대해 3년간 모피 전용 보
관 스토리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 무스탕 역시 밍크, 무스탕, 가죽의류 등 전품목을 50% 파격 대세일 행사를 갖고 여름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4,000달러 선에 판매되던 밍크코트를 2,000달러에 세일하고 있으며 무스탕 조끼를 200달러,
양가죽 스커트를 250달러 선에 판매하고 있다.
의전모피의 김도훈 사장은 "업소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겐 절반가격 이하로 싸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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