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뉴욕시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과 잡지는 무려 27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인디펜던트 프레스 어소시에이션(Independent Press Association)의 서베이에 따르면 뉴욕에서는 60여 인종들을 대상으로 약 42가지 언어의 신문과 잡지들이 발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정기 간행물들의 절반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14%는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흑인,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러시아 등의 인종들은 여러 개의 일간지가 독자적으로 발행되고 있었으며 중국 커뮤니티는 6개, 한국과 히스패닉은 4개의 일간지가 각각 발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PA 관계자는 "이 수치는 10년전과 비교해 3배 가량 많아진 것"이라며 "지난해 뉴욕에서 197개의 정기간행물이 있었던 것과 비교해도 최근에는 증가폭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들 정기 간행물 중에는 발행 부수가 5,000부 정도인 보스니아 신문을 비롯해 매일 6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스페인어 일간지 호이 등도 있다. IPA는 신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일간지는 약 1만5,000부에서 2만부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약 800만 명이 살고 있는 뉴욕시 인구의 36%인 280만 명이 외국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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