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의 일꾼’ 한인청년단체 시리즈
▶ 청년학교
타 단체와 힘합쳐 왕성한 권익옹호 활동
2세 교육 프로그램도...
"월드컵으로 고조된 모국에 대한 관심을 한 단계 발전시켜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옹호 운동이 더욱 본격화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한인 권익 옹호 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학교(Young Korean American Service & Education Center) 문유성(34) 사무국장은 "한인 젊은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우리 한인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혁하는데 동참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청년학교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단합된 한인사회가 최근들어 세를 불리고 있는 반 이민 경향에 주눅들지 말고 정치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청년학교는 이를 위해 뉴욕 이민자 연맹,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 이민자 민권 연합, SEIU 등 이민자 권익 옹호단체들과 힘을 합쳐 불법체류사 사면 청원 엽서 보내기, 이민자 구조 911 프로젝트, 서류미비 학생 구제법안 통과 촉구 로비 등에 한층 힘을 쏟고 있다.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으로 구성된 청년학교의 평균 연령은 27세로 한인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 운동 단체 가운데 하나다.
1984년 설립된 청년학교는 교육, 시민봉사, 사회, 문화 등 4개 주요 사업을 가지고 2세들의 정체성 찾기, 정치력 참여 활성화, 권익옹호 활동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세와 2세들에게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인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제적 문제로 크게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이 있습니다."현재 청년학교에서 활동하는 젊은이 중 50%가 1.5세와 2세로 구성되는 등 한인 1세와 2세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이 단체는 한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는 젊은 한인 2세들과 자라나는 2세들에게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