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을 맞으면서 공항이 붐비기 시작했다. 한국으로 방문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늘고 있으며 모국을 체험하기 위한 연수학생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요즘 고민 거리가 생겼다. 환율이 급락하면서 ‘환전을 어느 시기에 해야 좋을지, 지불 수단은 어떻게 해야 유리할지’ 등의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향후 몇 개월 동안 달러 약세가 계속될 수 있다며 ‘환테크’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을 방문할 경우 크레딧 카드보다 여행자 수표나 원화로 새로 환전해 사용하는 것이 절약요령이다. 1∼2주기간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카드 회사는 가맹점에서 우선 원화로 결제한 뒤 카드회원에게 한달 뒤 당시 환율로 결산해 결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원화 매입시기를 앞당겨라.
한국 여행시에는 가급적 빨리 달러를 팔아 원화 매입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
반대로 한국 여행시 사용하고 남은 원화가 있을 때는 가능한 한 늦춰 돌아오기 전날 달러로 재환전하는 것이 좋다.
▲은행별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라.
한국내 은행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푸짐한 환전 수수료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조흥은행은 환전 또는 여행자 수표 구입에 최고 8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내달 말까지 최고 75%의 환전·송금 수수료를 깎아준다.제일은행도 환전 수수료를 50%까지, 우리은행은 70%까지 할인해준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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