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등 전국 활동 조직 소탕위해 정보 수집
미 연방수사국(FBI)이 조직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한인 갱단을 비롯,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직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FBI가 작성한 외국인 범죄조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범죄조직은 모두 5개로 이 중 대부분은 일본의 범죄단체와 연계된 경우가 많으며 주로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볼티모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갱단은 최근 수년간 활동 영역을 크게 넓혀 가고 있으며 살인과 납치, 마약거래, 매춘, 도박, 불법 밀입국 주선 등의 범죄에 관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또한 한인 갱단 뿐 아니라 이탈리아계, 중국계, 베트남계 조직 폭력에 대한 정보도 상세하게 전했다.
FBI가 파악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단체 중 가장 큰 규모는 이탈리아계를 중심으로 한 ‘라 코사 노스트라(LCN)’로 미 전국 21개 도시에 25개 산하 조직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 소련 붕괴 후 범죄조직이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러시아와 구 소련연방 출신 범죄조직도 미국에서 상당한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계 범죄 조직으로는 삼합회(Triads)가 대표적이다.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삼합회는 17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뿌리 깊은 범죄조직으로 최근 이민자들로 구성된 ‘통’(Tong)과 함께 중국계 범죄조직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FBI는 베트남 패망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베트남계 범죄조직이 미국내 20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9만6,000명의 조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범죄단체인 일본계 ‘야쿠자’도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를 중심으로 범죄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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