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의 일꾼’ 한인청년단체 시리즈
▶ 한인2세 의사협회
"우수한 한인 2세를 밀어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보았듯이 우리 젊은이들은 적극적입니다. 이들을 조금만 지원해주면 미 주류 사회에서 승승장구할 것입니다."
한인2세 의사협회(AKAM) 최민기(41) 회장은 5,000명이 넘는 한인 2세들이 미 의학계에서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성공할 수 있게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대 스페인전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뉴스를 통해 한국팀의 승리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가슴 뭉클한 감격은 한민족의 핏줄은 이어 받은 한인 모두 한마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인 2세 의사협회는 의학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1996년 제프리 안(성형외과·이비인후과), 매튜 황(비뇨기과), 최민기(재활의학) 전문의 등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는 1.5세·2세들이 중심이 돼 창립됐다.
2세 의사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또 1세와 2세의 연결 고리가 되며 2·3세 의사들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자는 목적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인 1세들로 구성된 한인 개업의협회 무료 건강 진료 행사에 동참하는가 하면 의학지망생들을 위한 의과대 진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또 연말행사 등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AKAM 초대회장을 지낸 제프리 안 전문의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하고 어느 대학이 좋은지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이를 충분하게 답변해줄 수 있는 선배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었다"며 의대 진학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AKAM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인 2세 의사들의 네트웍을 형성하고 이들의 권익과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행사 마련에 중점을 두고 모임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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