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사. 간호사 고용 10여개 진료과목 개설
뉴저지 버겐카운티 클로스터에 대규모 한인 종합 의료원 및 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웨스트우드 소재 패스캑밸리 병원(병원장 루이스 이커)이 올 가을 클로스터에 개원할 예정인 ‘패스캑밸리 한국 메디컬 센터’(가칭)는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 보험 문제 등으로 미국 병원 출입을 두려워하던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8,000 스퀘어피트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패스캑밸리 한국 메디컬 센터’는 최첨담 의료 시설은 물론, 한인 의사들과 간호원들을 고용해 마치 한국의 병원을 찾는 느낌을 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의 이사로 있는 한인 최경희씨는 "급증하는 한인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측은 크게 3단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첫 단계는 한인 전용 병원 설립, 두번째 단계는 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 설립, 셋째는 패스캑밸리 병원 자체내 한인 직원 고용"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존 프라이 부사장은 "한국 메디컬센터 개원은 오로지 커뮤니티를 위한 사업으로 단행되는 것"이라며 "상업 목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 메디컬 센터에는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10여개 진료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며 산모들에게는 미역국이 제공되는 등 한인들의 구미에 맞는 식단도 마련된다.
병원측은 많은 한인들이 의료보험 혜택이 없다는 점을 고려, 무보험 한인들이 큰 문제없이 치료비를 지불할 수 있는 분할 지불 프로그램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 리셉셔니스트, 의사, 간호원 채용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패스캑밸리 한국 메디컬 센터는 모든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어 개원되면 뉴욕 한인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캑밸리병원은 지난 59년 웨스트우드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세워진 비영리 병원으로 신생아 특수병동, 외래 방사선 암센터, 스포츠 의학센터, 유방암 및 여성건강센터 등 최첨단 의학기술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문의; 201-638-1484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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