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20~30% 늘고 구매패턴도 소형제품 변화
최근 또 다시 가파른 유가상승으로 인해 절전형 가전제품을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절약 상품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인 가전업소에서는 이달들어 절전형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구매 패턴도 대형에서 소형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80가 전자의 경우 최근 뉴욕일원 전기료가 급상승하면서 절전 가전제품에 대한 매출이 지난달 보다 20∼30% 증가했다.특히 냉장고의 경우 18큐빅 이하인 소형제품이 20큐빅 이상의 대형 냉장고보다 30%정도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TV도 40인치 이상의 대형제품에서 30인치 대의 제품이 큰 폭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도파 백화점에서는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절약형 난방기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예년보다 20%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또 콘센트에 개별 스위치를 부착, 절전기능을 지닌 콘센트도 예전에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거의 없었으나 최근들어 수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창선 매니저는 "자동온도 조절기가 부착된 히터기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0%이상 비싼데도 이달 들어 찾는 소비자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고 있다"면서 "전기료 상승 추이로 볼 때 앞으로도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썬전자도 각종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에너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업소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절전형 전기요·장판, 램프, 건전지 충전기 등 다양한 절전 상품을 집중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인 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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