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의 일꾼’ 한인청년단체 시리즈
▶ 한미시민활동연합
“월드컵으로 인해 미 주류사회에 속해 살아가던 우리 한인 2세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게됐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켜 정치력 신장으로 연결시켜나갈 때입니다”한미시민활동연합(KALCA:Korean American League for Civic Action)의 준 최(31·뉴저지
교육국 소속) 회장은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각하지 못하던 많은 한인 2세 전문직 종사자들이 KALCA에 회원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고 말했다.
KALCA는 지난 2000년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1.5·2세 금융전문인, 정치가,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구성한 비영리 단체이다.
현재 위원회는 한인 1.5·2세들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미 주류사회에 진출할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뉴욕주지사 후보들을 한 명씩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후보연설시리즈(Candidate Speaker Series)’를 진행중이다.
또 정치참여에 초석이 되는 교육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한인 대학생들이 정부기관이나 비영리단체, 정치단체에서 8주간 인턴십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2세 청소년들에게 정치적 논점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포럼, 리더십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이 없던 1.5·2세들이 월드컵이후 KALCA에 많은 참여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이런 관심들을 한데 묶어 강한 네크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LCA는 이와 관련 오는 30일 ‘월드컵이 정체성에 미친 영향(WorldCup, Revitalizing the Sense of Korean Identity)’를 주제로 교육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8월에는 주지사 후보인 앤드류 쿠오모(전 연방 주택국장)와 조지 파타키 주지사를 초청, 간담회도 갖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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