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리아=홍진수 기자>재미 최대 한인 단체인 재미 한인 학교 협의회(NAKS 회장 임선자) 11대 회장에 이광호(56 뉴저지 엘리자베스 한국학교 교장)씨가 선출됐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펜스 랜딩에 있는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제 20 차 학술 대회 및 정기 총회 마지막 날 회장 선거에서 이광호 씨는 김정태(전 서북미 지역 협의회장)씨와 표 대결을 벌인 끝에 77표를 획득해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11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총 152명이 참가한 이번 회장 선거에서 김정태 씨는 72표에 그쳤으며 3표는 무효였다. 이광호 차기 회장은 "1.5세도 한국학교 교사로 기용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개혁을 이루겠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들과 접촉해 이들이 한글 교육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회에서 추천한 부회장 후보 남경숙(시카고), 심운섭(코네티컷), 장동구(캘리포니아)씨 등 3명을 인준했으며 감사에는 정원팔(알래스카)씨를 선출했다. 총무와 재무는 차기 회장에게 선출 권을 일임했다. 또 임기 3년 이사로 박경혜(미시간), 정영로(중서부), 이중익(하와이), 이휘자(워싱턴), 이경희(뉴저지), 김태훈(남서부), 권욱순(북가주) 씨 등 7명을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또 차기 회기(2002년 9월1일~2003년 8월 31일) 예산 31만3,000달러를 승인하고 내년 7월 31일부터 3일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1차 학술 대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임선자 회장은 "새 시대를 여는 교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앞으로 한글 지도 교사의 자질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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