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신장로교회 내 ...아침.점심 무료급식 각종 여가 프로 제공
한인 노인들에게 점심은 물론 아침까지 포함한 무료급식과 각종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인 제2경로회관이 오는 9월1일부터 시작한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19일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에 이어 제2경로회관을 오는 9월1일부터 노던블러바드 166가에 위치한 효신장로교회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손신 부총장은 "지난 3월 뉴욕시 노인국이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을 포함한 디스트릭트7에서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격이 있는 단체를 찾는다는 입찰공고에 따라 KCS가 참가했다"며 "한인봉사단체 3개와 중국단체 1개 등 여러 단체가 경합을 벌여 KCS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 부총장은 "KCS가 선정된 이유는 경로회관 등 노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데다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해 양질의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9월1일부터 2005년 6월30일까지 총 104만9,997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새로운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S가 운영하게될 제2경로회관은 ‘샌포드 애비뉴 시니어 센터’(가칭)로 불릴 예정이며 시설 개보수 작업을 마친 뒤 내년 1월 오픈한다.
9월1일부터 올해 말까지는 166가 효신장로교회에 위치한 줄리아 해리슨 노인센터의 시설을 빌어 운영된다. 현재 한인 노인들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중인 줄리아 해리슨 노인센터는 8월말까지만 운영되고 9월부터 KCS가 무료 중식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한다.
다음은 제2경로회관에서 KCS가 계획중인 프로그램으로 ▲무료 조식(하루 30명) ▲무료 중식(하루 130명) ▲복지상담 ▲섭생교육 ▲레크리에이션 ▲영어 등 교육 ▲건강교육 등이다.
류철원 상담실장은 "한인봉사센터가 코로나에 이어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플러싱에 제2경로회관을 열게됐다"며 "특히 이번 제2경로회관은 중식뿐만 아니라 아침식사까지 제공하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인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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