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밸리 카노가팍의 ‘김확실 냉면’의 김연화씨는 밸리지역의 한 작은 업소에서 경험을 쌓은 후 자신의 가게를 차렸다.
“식당은 겉보기와 다르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 경험 없이 달려 들면 1년도 버티지 못하는 곳이 바로 식당이란다. 음식이 만들어져 나오기까지 새벽부터 쉴새없이 뛰는 식당의 속사정은 경험한 사람만 알 수 있단다.
한인타운에서 작은 식당 하나를 차리는데도 수 개월치 운영비을 포함해 대략 10만달러 가까이 든다는 것이 정론. 대부분 기존 가게를 인수하는데 5만~8만달러면 작은 업소 하나는 얻게 된다. 여기에 2달치 렌트 디파짓(3,000~4,000달러)과 6개월 정도 버틸 운영비는 필요하다. 이익금은 매상의 30%정도.
‘도마칼국수’의 백씨는 “변두리로 나갈수록 가격은 더 싸진다”면서 “맛과 정성스런 서비스만 있으면 타운 중심부 부럽지 않다”고 자랑했다.
자금 마련은 친척이나 이웃의 도움을 받는 것이 대부분. 종업원 경력만을 담보로 삼아 돈을 꿔주는 한인은행은 아직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가게 문을 열고 자리를 잡기까지 3~6개월은 정신없이 뛰는 것이 기본. 보통 1년이면 결판이 난다는 것이 이들의 경험담이다.
“미국에 맨주먹으로 왔다”는 ‘김확실냉면’의 김연화씨는 “동생들의 도움으로 시작했다가 얼마 전 은행에서 3만달러 정도 융자를 받아 일부를 갚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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