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뉴욕사업회 기자회견 ‘인물 100년사’ 출판등 6개 사업 확정
뉴욕 한인 이민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1만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인 한마당 행사가 추진된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대뉴욕사업회 조병태 공동회장은 23일 서울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13일 이민 10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맨하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한인 1만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인 한마당 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현재 장소 임대 문제를 협의중인데 여의치 못할 경우 뉴욕 메츠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을 빌리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번 한인 한마당 행사는 이민 100주년 관련 기록 영화 관람,
교회 등이 참가하는 합창대회, 붉은 악마 응원단의 2002년 월드컵 하이라이트, 장학재단 설립 및 장학금 전달 등 세부적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서 대뉴욕사업회는 ▲2003년 1월13일을 ‘한인이민 100주년의 날’로 선포 ▲오는 8월15일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후원의 밤 행사 개최 ▲100주년 기념공원 조성 및 9.11 한인 희생자 추모 기념비 건립 ▲인물 이민 100명을 선정해 ‘인물 100년사’ 출판 ▲이민 사진 공모 및 전시 ▲맨하탄 32가와 플러싱 유니언 스트릿에 100주년 기념 깃발 게양 등 6개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후원회장으로 능력과 재력을 겸비한 정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겸 터보스포츠사 대표, 서진형 전 뉴욕경제인협회장 IMS사 대표를 영입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조병태 회장은 "뉴욕 한인 사회가 50만달러, 미국 정부 및 기업체와 한국 정부 및 기업체로부터 각각 25만달러씩을 후원받아 약 100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집행부 임원들이 우선 모범을 보이고 재력이 있는 자문위원 100명을 영입해 목표한 액수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뒤 직접 1만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신근호 공동준비위원장은 오는 8월15일 오후 7시 서울플라자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와 관련 "조지 파타키 주지사,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등 주류사회 고위급 인사의 참석을 추진 중"이라며 "각계각층 한인 인사 6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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