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이자율.리베이트 프로, 신모델 출시 전까지 지속 전망
자동차 업계들이 최근 0% 이자율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포드와 GM, 닷지, 캐딜락 등 주요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대부분의 차종을 3년 또는 5년까지 0% 이자율이나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와 기아도 특정 차종에 대해 3년간 0%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의 경우 XG와 엘란트라, 기아는 옵티마와 세도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혼다는 3년간 2.9-4.9% 정도의 저렴한 이자율을 책정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가 0%나 저렴한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판매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플라넷자동차의 지인관 세일즈매니저는 "경기 부양 차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신차 모델이 출시되는 8월말이나 9월까지 이같은 프로그램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딜러들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하기 전 이자율과 리베이트 중 절약되는 금액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하고 있다. 새차 구입자의 경우 리베이트나 0% 이자율 중 대부분 절약폭이 큰 0% 이자율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선택 차량과 기간이 한정된다.
실제로 0% 이자율 때 절약되는 금액은 6.5% 이자율과 비교하면 36개월 때는 1,000달러 융자시 103달러, 48개월일 때는 138달러, 60개월일 때는 173달러가 된다.
예를들어 0% 이자율로 2만달러를 5년간 융자받았다면 6.5% 이자율보다 3,400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0% 이자율의 경우 할부기간 제한과 크레딧이 좋은 경우에만 해당되는 점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하고 있다.
지 세일즈매니저는 "리베이트의 경우 전국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의 크레딧에 따라 차이가 있는 이자율보다 오히려 확실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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