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관론 ‘다우 6,000선까지 떨어져’. 낙관론’8월14일 이전 충분히 반전’
뉴욕 증시가 연일 폭락하면서 월가 분석가들의 향후 증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가 6,000선까지 곤두박질 칠 것’이란 주장에서부터 ‘바닥에 접근했으며 대기업들이 회계 장부 정리를 마치는 8월14일 이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 이라는 견해까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비관론
일부 전문가들은 올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지만 아직도 추가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상치를 연초보다 낮게 수정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관론자는 리만 브라더스의 제프리 애플게이트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토머스 맥머너스로 S&P500지수의 연말 예상지수를 종전 1,100선에서 1,000선으로 떨궜다.
또 다우지수는 10,400에서 9,400으로 나스닥은 2,250에서 1,65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다우가 3년 연속 하락하기는 ‘39-41년’ 이후 6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 된다.
UBS워버그의 주식거래팀장인 윌리엄 쉬나이더도 "분식회계 파문과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심리불안으로 앞으로 시장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낙관론
월가 낙관론의 대표자인 애비코헨 골드만삭스 매니징디렉터. 코헨은 "지금은 주식이 너무 싸다"고 주장하고 "투자자들이 분식회계나 달러 약세 등 부정적인 재료보다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브 갈브레이스 투자전략가도 "증시패닉으로 시장에서 떠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식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부분의 낙관론자들은 1,000대 기업 CEO들이 회계보고서에 ‘이상 없음’을 사인하는 마감일인 8월14일 이전에는 충분히 증시가 반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기업들이 회계 장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시장 동요는 없을 것’이란 확신에서다.
글로벌파트너증권의 피터 카디요 조사실장은 "지금은 전형적인 바닥장세"라며 "호전되는 기업수익이 앞으로 증시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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