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의 전통을 가진 생약 전문기업 극동생약의 김만수 회장이 미주 시장조사를 겸해 미국의 건강식품 회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납품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김만수 회장이 판단하는 미국 시장은 가능성이 무한한 미개척지. 각종 마트의 건강식품 코너에 가봐도 일본산을 제하곤 한국산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면 OEM방식이라도 길을 뚫는다면 점차 자체 브랜드도 진출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이다.
"미국에서도 대체의학과 건강보조식품 및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관련서적 판매가 급증하면서 시장 조건은 충분히 조성됐다고 판단해 미주 공략을 계획하게 됐다"고 김항진 미주 지사장은 설명을 보탠다.
생약은 한방과 과학, 동서 의학이 합쳐진 대체 약품이란 것이 김 회장의 설명. 퇴행성 질환처럼 현대 의학의 한계가 확실한 분야에서 자연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극동은 이미 95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제조 기술은 이제 중국 전문가들도 와서 배워가고 있다. 또 한·중 한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중 생약 임상 연구회’를 자체 연구기관으로 통합해 생약과 건강보조식품 연구 개발로 연결하고 있다. 김회장은 "성공적으로 미국을 공략해 판매시장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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