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돌아오는 항공권을 예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모씨는 요금이 저렴한 미국계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픈 티켓(귀국날짜를 미리 정하지 않고 돌아올 시점에 정할 수 있는 티켓)으로 구입했다.
그러나 막상 돌아올 시점에 항공사에 예약을 하려던 모씨는 항공사의 좌석이 부족해 자신의 항공권으로는 원하는 날짜의 항공편 예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하는 수 없이 좌석 여유가 많은 고가의 항공권으로 다시 구입해야만 했다는 것.
이처럼 최근 들어 저렴한 외국계 항공사를 이용, 한국을 방문한 후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리 여행사 소냐 리 대표는 “일본을 경유해 한국을 운항하는 외국계 항공사의 경우 일본, 한국간 항공 승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 돌아 오는 좌석을 확보하기가 무척 어려운 형편”이라며 “미리 돌아올 날짜를 정하지 않은 경우 이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리 씨에 따르면 그러나 많은 한인들은 한국 방문 시 돌아오는 일정을 여유있게 하기 위해 오픈 티켓을 선호한다는 것.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사가 성수기에 저렴한 항공권으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을 적게 할당하는 것도 예약이 어려워지는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항공편 예약이 어려움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과 관련 ABC 여행사의 제니퍼 김대표는 “미국에서 출발하거나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돌아오는 일정을 확정하고 미리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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