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실업률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제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 판이 5일 보도했다.
웰스파고 뱅크의 수석 경제학자 손성원씨도 "미 경제가 7월에 에어포켓(하강 수직기류)을 만났다"면서 하반기의 경제 성장률을 3% 이하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저널에 따르면 미 경제가 경기침체로 다시 빠져들 것으로 믿고 있는 경제학자는 드물지만 이 중 상당수는 앞으로 몇 개월 간 신규고용을 창출할 정도의 빠른 성장을 구가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경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의 경제 성장률을 0.5% 포인트 낮춰 각각 2.25%와 3%로 하향 조정했으며 골드만 삭스도 향후 12개월 간의 성장률이 2.5%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널은 그러나 연방준비은행 관계자들이 경기상황에 대한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에는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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