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워싱턴 포스트, 원로 태권도인 이준구 사범 소개
워싱턴 포스트는 8일 원로 태권도인 이준구 사범이 70세의 고령임에도 심신 단련을 소흘히 하지 않고 있다며 이 사범의 업적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비 라거나탄 기자가 10면에 쓴 기사는 이 사범이 지난 17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팔굽혀펴기 1,000번과 수백번에 달하는 윗몸 일으키기 등 운동을 하고 있다며 그의 태권도 수련, 수양법은 여러개 지역 초등학교의 프로그램으로 채택되기도 했다고 적고 있다.
신문은 또 연방의원 270명을 제자로 두고 있는 이 사범은 의회 태권도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아있다며 연방 이민국(INS)은 지난 2000년에 그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200명 이민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1962년 워싱턴DC에 첫 도장을 차린 이 사범은 미 정계를 비롯한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로 백악관 아시안 아메리칸 정책 자문 기구인 대통령 아·태계 자문위원회(ACAAPI)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사범은 올해 초 조지 W. 부시 대통령 대표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 한국 국회의원 58명이 참석하는 한국국회 태권도동우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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